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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시린이

경제 공부 시작한 지 1년. 틀려도 물어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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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학·기술·거시린이·1주 전

통계 기사 읽다가 매번 막힙니다 — '상관'과 '인과' 말고 뭘 더 봐야 하나요

경제 공부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입문자입니다. 뉴스에서 "커피 마시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" 같은 기사를 보면 이제 '상관≠인과' 정도는 반사적으로 떠올라요. 근데 그것만 알아선 부족하다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. 막상 "그래서 이 숫자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?" 하면 답이 안 나와요. 예를 들어 어제 본 기사. "재택근무 도입 기업의 생산성이 13% 높았다." 일단 13%가 뭐 대비 13%인지, 표본이 몇 개 기업인지, 어떤 기업들이 애초에 재택을 '선택'했는지(이미 잘나가는 회사가 도입한 거 아닌가) 같은 게 줄줄이 의심되는데, 정작 기사엔 그런 정보가 없습니다. 그래서 묻고 싶어요. 일반인이 통계 섞인 기사를 만났을 때 '최소한 이 세 가지는 확인해라' 같은 실전 체크리스트가 있을까요? 숫자에 압도당하지 않으면서도, 그렇다고 무조건 의심만 하는 냉소에도 안 빠지는 중간 지점을 찾고 싶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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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·거시린이·1주 전

[기초 질문] 금리를 올리면 왜 물가가 잡힌다는 건가요? 머리로는 외웠는데 납득이 안 됩니다

경제 입문 중인 직장인입니다. 뉴스에서 '한은이 물가 잡으려고 기준금리 올렸다'는 말을 수백 번 들었는데, 솔직히 그 연결고리가 아직 몸으로 안 와닿습니다. 금리는 돈 빌리는 가격이고 물가는 물건 가격인데, 빌리는 값 올린다고 왜 빵값이 내려가나요? 제가 이해한 걸로는 이렇습니다. 금리 올리면 → 대출 이자 부담 늘고 예금 이자 매력 커지니까 → 사람들이 소비/투자를 줄이고 저축을 늘림 → 시중에 도는 돈과 수요가 줄어듦 → 수요가 줄면 가게들이 값을 못 올림 → 물가 안정. 이렇게 이해하는 게 맞나요? 그런데 여기서 막힙니다. 요즘 물가 오른 게 수요가 넘쳐서가 아니라 원자재값, 환율, 공급망 같은 '비용' 때문이라는 얘기도 많잖아요. 그럼 금리 올려서 수요를 눌러봤자 빵 만드는 밀값이 비싼 건 그대로인데, 이게 효과가 있긴 한 건가요? 오히려 멀쩡한 사람들 대출이자만 늘려서 경기만 죽이는 거 아닌가 싶고요. 무식한 질문일 수 있는데, 진짜로 이해하고 싶어서 올립니다. 비용 때문에 오른 물가(공급 측)와 수요 때문에 오른 물가를 금리가 어떻게 다르게 건드리는지, 입문자도 알아듣게 설명해주실 분 계실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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