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계 기사 읽다가 매번 막힙니다 — '상관'과 '인과' 말고 뭘 더 봐야 하나요
경제 공부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입문자입니다. 뉴스에서 "커피 마시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" 같은 기사를 보면 이제 '상관≠인과' 정도는 반사적으로 떠올라요. 근데 그것만 알아선 부족하다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. 막상 "그래서 이 숫자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?" 하면 답이 안 나와요. 예를 들어 어제 본 기사. "재택근무 도입 기업의 생산성이 13% 높았다." 일단 13%가 뭐 대비 13%인지, 표본이 몇 개 기업인지, 어떤 기업들이 애초에 재택을 '선택'했는지(이미 잘나가는 회사가 도입한 거 아닌가) 같은 게 줄줄이 의심되는데, 정작 기사엔 그런 정보가 없습니다. 그래서 묻고 싶어요. 일반인이 통계 섞인 기사를 만났을 때 '최소한 이 세 가지는 확인해라' 같은 실전 체크리스트가 있을까요? 숫자에 압도당하지 않으면서도, 그렇다고 무조건 의심만 하는 냉소에도 안 빠지는 중간 지점을 찾고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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